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백트(Bakkt)의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량이 본 기사 발행 시점에서 452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트의 운영자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019년 11월에 비트코인 선물 상품 441건을 거래했으며, 가장 최근에 기록된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당 7,4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의 선물 상품 11건은 매도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기록된 거래 가격은 7,407달러였다.

Bakkt Bitcoin (USD) monthly futures contract data. Source: ICE

백트 비트코인(USD)의 월간 선물 상품 데이터. 출처: ICE

플랫폼에서 실시간 추적을 수행하는 트위터 계정 백트 볼륨봇(Bakkt Volume Bot)은 비트코인 선물 상품 거래량이 오늘 중으로 1,089 BTC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소셜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선임 분석가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도 이날 오전 상품 거래량이 급증했다면서, “백트 거래량이 334 BTC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계속 증가 중"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ICE, 백트 비트코인 선물상품의 블록 트레이드 실시

지난 10월 초에 ICE는 백트 비트코인 선물상품의 1차 블록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ICE는 이 거래가 디지털 자산 상업은행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암호화폐 투자사인 XBTO 간에 이루어졌으며, 농산물 전문상인 ED&F Man에 의해 통관되었다고 밝혔다. XBTO가 이 거래에 대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주에 우리는 첫 백트 비트코인 일일 선물 상품(Bakkt Bitcoin Daily Futures contract)을 매입했으며, 기존의 상품 선물법 및 규정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처음으로 물리적으로 인수했다. 이번 주에는 첫 번째 블록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출시가 성공적이었으며, 대규모 거래를 수용할 수 있다고 보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