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인수했다.

최근 크라켄은 2013년에 설립된 호주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 트레이드(Bit Trade)를 인수했다고 자사 블로그에 올린 1월 1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크라켄의 대변인은 비트 트레이드의 웹사이트가 당분간은 지금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장은 비트 트레이드 웹사이트를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그 직원들은 이제 크라켄의 직원이다."

크라켄의 진출 무대는 이제 호주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주 지역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발전 추세를 보여왔으며, 크라켄은 비트 트레이드의 인수를 통해 호주인들이 찾는 암호화폐 거래 솔루션이 되고자 하고 있다고 한다.

크라켄은 호주달러(AUD)에 대한 유동성 거래를 주최하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 또한 이번 인수로 크라켄의 장외거래 역량이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두 거래소의 통합, 수혜자는 고객

이번 인수를 통해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여러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고객들로서는 전반적인 상품의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크라켄은 설명했다.

호주의 사용자들은 비트 트레이드 인수의 결과로 이제는 규모가 상당한 크라켄의 OTC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