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거래소 자체 자금 10%에 해당하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테더를 별도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해당 자금은 가상자산 해킹 및 기타 사고 발생시, 고객 자산에는 피해가 없도록 충당하는 보상금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 운영사 에이프로코리아는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안전기금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전기금 정책은 에이프로빗 거래소 전체 보유 금액 10%에 해당하는 기금을 조성해 이용자 자산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보상금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안전기금은 별도 콜드월렛에 보관해 운영되며, 에이프로빗은 이 정책을 시작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 및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프로빗 김병준 대표는 “이번 정책도입을 통해 안전한 고객 자산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규제에 맞춰 투자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각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빗은 투자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삼성화재와 개인정보 배상 책임 보험을 체결했다. 또, 아카마이, 시프트네트워크, 렛저볼트 등 글로벌 보안 기술 기업들과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