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블록체인 활용 전략... 추적시스템 수립을 통해 식품안전성 향상 기해

월마트는 현재 리눅스재단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근거해서 식품추적시스템을 수립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IBM과 함께 월마트는 해당 시스템 구축을 하는데 두 건의 개념증명(PoC)을 이미 시험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의 월마트 점포에서 판매하는 망고의 원산지를 추적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는 중국 내 점포들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 원산지를 추적하는데 사용되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원산지 추적시간을 7일에서 2.2초로 단축했다.

왜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중국에서 우유 및 영아용 조제분유가 멜라민에 오염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멜라민이란 시안아미드에서 추출된 화학물질로서 방염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이 오염된 우유를 마신 소비자들 가운데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게다가 여섯 명의 영아가 신장 결석과 내장 손상으로 사망하기에 이르렀다(총 5만4000명의 유아들이 관련 건강문제로 인해 입원한 것으로 추산).

만약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할 경우 책임자들이 문제의 원천을 밝혀내는데 적어도 며칠이 걸린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 원장을 사용할 경우 원산지 추적은 훨씬 더 쉬워질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의료진에게 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통보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오염된 것으로 판정된 농산물 만을 신속하게 폐기 처분하여 농민들이 최근에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폐기해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주기도 한다.

이제 월마트는 자사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e: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근거한 블록체인 시스템 덕택으로 5개업체가 공급하는 25개 제품의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또한 같은 시스템을 자사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야채 공급업자들에게 채택하도록 하여 운영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적인 투명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