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디지털 통화전쟁' 시뮬레이션 시연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스쿨이 19일 전직 행정부 고위 관리들과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의 실황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이 '디지털 통화전쟁' 이벤트는 중국의 위안화로 인해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하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시나리오로 만든 것이다.

경제제재가 실패할 경우 미국의 파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시뮬레이션은 향후 2년 동안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시나리오 개시 20개월 전부터 통용되기 시작했다고 가정 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내 결제 시장을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의 용이성과 일대일로 정책의 확대로 인해 동남아 등지 해외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가정되었다.

이 게임에서는 북한이 미국 생각보다 훨씬 발전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뉴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미사일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서 미국 경제제재를 회피함으로써 가능했다고 가정되고 있다.

경제제재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미국이 중국의 요구를 들어주는 옵션에 대해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의 협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이 회의에서 논의된 핵심 내용은 미국이 이제 중국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었다. 시뮬레이션의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국의 협력 없이는 북한을 경제적으로 압박할 방도가 없다. 더구나 중국의 목표가 우리 제재의 실패에 있다면 더더욱이나 그렇다."

그는 또한 미국이 중국의 협조를 얻기 위해 30년 간이나 노력해왔음에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이 주제는 은행들의 SWIFT 시스템이 해킹 당하고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로부터 3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인출됐다는 뉴스 속보로 인해 중도에서 중단되고 만다.

달러화 지배력 위협 받아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은 점차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고 규제가 느슨한 다른 국가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이 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법적 불투명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듯이 중국 내 블록체인 특허 출원수는 거의 8,000 건에 달하고 있어서 미국에 비해 3배가 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블록체인 투자자는 디지털 위안화가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6~12개월 내에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