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월드 네트워크에서 1천만 사용자 인증 완료 발표

예전 명칭이 월드코인인 월드는 최근 자사의 디지털 신원 네트워크에서 1천만 명의 인간을 인증한 이정표를 발표했습니다.

월드코인은 오르브(orb)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생체 인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개인이 인간임을 증명하고 그 개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신원 증명을 수립합니다.

 회사는 빠른 AI 개발로 인해 정보의 신뢰성과 지적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신원 증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1월 9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월드팀은 다음과 같이 작성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 윤리적이고 확장 가능한 AI를 가능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 점점 더 지능적인 기계에 의해 형성되는 세상에서 창조자로서의 권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입니다."

디지털 ID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의 주제입니다. 비판자들은 디지털 ID 제도가 개인정보를 위협하고 권위주의 정부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월드코인, 정부 규제 기관의 주목을 받다

월드코인은 중요한 법적 조사를 받았으며, 여러 국가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운영 중지를 명령받았습니다.

케냐는 2023년 8월 2일, 생체 인식 데이터 수집 및 저장으로 인한 국가 안보 및 개인정보 보호 위험을 이유로 월드코인을 첫 번째로 금지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2024년 3월, 월드코인은 스페인에서 3개월 동안 데이터 수집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2024년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중단은 스페인의 개인정보 보호 기관(AEPD)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사용자 동의 철회 거부와 미성년자로부터 데이터 수집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주장들을 부인하며, 네트워크가 운영되는 모든 관할 구역에서 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르투갈은 2024년 3월,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보호하고 생체 인식 데이터의 불법적인 수집을 방지할 필요성을 이유로 월드코인을 90일 동안 금지했습니다.

2024년 5월, 홍콩 개인정보 보호청(PCPD)은 월드코인에게 홍콩에서의 운영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최근 2024년 9월, 한국은 월드코인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11억 원(약 82만 9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