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금융서비스 기술 전문회사로서 런던에 본사를 둔 피나스트라(Finastra)가 리플(Ripple)과 협력관계를 맺고 리플넷(RippleNet)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들에게에 자사의 고객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6일자 핀테크 타임스(Fintech Times)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들 간의 협력을 통해 리플이 보유한 200여개 기존 고객들은 전세계 최고 50대 은행들 중 48개를 포함하는 피나스트라의 방대한 뱅킹 네트워크에 접속을 할 수 있게 됐다.
합병을 통해 금융 소프트웨어 분야의 거대기업 탄생
피나스트라는 2017년 마이시스(Misys)와 D+H 간의 합병을 통해 생겨난 회사로서 당시 '금융 소프트웨어 분야의 거대기업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핀테크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피나스트라의 고객들과 기존의 리플넷 협력업체들은 자금 추적, 수수료 및 송금시간, 현재상황 등에 대한 투명성 높은 모니터링이 가능한 국제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고객들은 거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리플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하고 국가간 페이먼트의 경우 처리시간이 3초 밖에 걸리지 않는 리플의 XRP 기반 온디맨드 리퀴더티 솔루션을 활용하는 옵션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피나스트라의 리티쉬 싱(Riteesh Singh) 수석부사장은 이번 리플과의 파트너십이 "금융(finance)의 미래가 넓게 열려 있다는 회사의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금융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 아직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난 8월 자산 8000억 달러로 미국 8위의 은행인 PNC는 국제 결제 부문에서 리플넷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국 최초의 은행이 되었다.
한편,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리플을 둘러싼 몇가지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설립자 앤터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과 만난자리에서 그는 회사가 워낙 투명성이 높은 까닭에 쉽게 공격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의 토큰 방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이 매도하는 XRP가 하루 거래량의 10bp 밖에 안되기 때문에 XRP 거래량의 99.9%는 회사의 매도물량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