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식품안전 위한 블록체인 지침 제공해야"

세계적인 기술연구 업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식품안전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앱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FDA, 블록체인의 식품안전 개선 잠재력 검토해야

푸드온라인(FoodOnline)은 지난 10월 21일 코네티컷 소재의 기술연구 및 자문 회사 ISG(Information Services Group)의 블록체인 솔루션 부문 책임자인 알렉스 맨더스(Alex Manders)가 FDA에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좀더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다 스마트한 식품 안전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FDA 공청회에서 맨더스는 FDA가 블록체인 벤더, 솔루션 및 투자 옵션을 검토하고, 공급망 전반의 기업들에게 블록체인을 이용해 식품 안전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해결과제는 “비 기술적 요소”

ISG에 따르면, 식음료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채택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는 "비기술적인 요소"로서, 벤더와 협업 모델을 포함한 기존의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인식이 아직 미비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업계 및 관리 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점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ISG는 블록체인 기술로 식품 공급망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농부, 수확업자, 유통업자 및 소매업자가 블록체인을 구현하기로 결정할 경우 FDA가 이를 위한 자금이나 보조금을 제공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지난 주에는 IBM이 매사추세츠 주 소재의 식품회사 로 시푸즈(Raw Seafoods)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이는 대서양 바다 가리비 어장(Atlantic Sea Scallop Fishery)에서 공급되는 가리비의 공급망을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9월 초에는 스위스의 식품 소매업 대기업인 네슬레(Nestlé)가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프로젝트가 다른 많은 디지털 혁신 계획보다 훨씬 더 어려워서 기존 사업 방식을 재고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