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 베테랑, 새로운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

델라웨어 소재 자산관리회사 크립토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Kryptoin Investment Advisors)가 15일 비트코인(BTC) 지수상장펀드(ETF) 발행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인 비트코인 ETF

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크립토인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Archipelago Exchang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해당 ETF 상품은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매매가 이루어 지는 실제 시장의 가격(트러스트 운영 비용보다 싼)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가격을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비트코인 참조가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암호화폐는 1940년 투자어드바이저법에 근거해서 상호미상의 제 3자 보호예수 사업자에 보관될 것이다.

SEC 자료에서는 또 크립토인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가 "트러스트의 보유 주식 가격이 실제 비트코인 시장의 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동 트러스트는 비트코인을 직접 팔고 사는 일은 하지 않고 다만 '바스켓'을 통해서 이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을 매각하거나 매수할 때 트러스트의 순자산가치(NAV)에 따라 10만 주 단위의 블록 거래를 통해서 하려고 한다. 트러스트를 통해 허가를 받은 매수자들만 주식을 매각 매수할 수 있고 그럴 경우 매수자는 주식 매입을 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트러스트에 직접 갖고 와야 한다."

특기할 만한 사실

이 뉴스에서 한 가지 더 특기할 만한 사실은 크립토인의 지수상장 상품 담당 책임자가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의 전무이사를 지내고 세계 최대의 금 ETF로 꼽히는 SPDR 골드셰어(SPDR Gold Shares)의 에셋 매니저도 역임한 제이슨 투상(Jason Toussaint)이라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규제를 받는 비트코인 ETF를 발행하는 회사가 되려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달 초 윌셔 피닉스 펀드(Wilshire Phoenix Fund)는 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ETF 제안서를 수정하여 다시 제출했다. 그런 한편 이번 달에 자산관리회사 비트와이즈(Bitwise)와 NYSE 아르카는 SEC의 거부 통보를 받은 후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