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자사의 초기거래소상장(IEO) 플랫폼 토키넥스(Tokinex)를 비트파이넥스 토큰 세일즈(Bitfinex Token Sales)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하고 10월 22일 P2P 디지털 컨텐츠 토큰과 블록체인 K.IM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2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인용 보도된 보도자료에서 발표되었다.

비트코인 통합형 토큰

보도자료에 따르면 K.IM은 BnkToTheFuture, 비트코인 캐피털(Bitcoin Capital), 맥스 카이저(Max Keiser) 등 투자자들로부터 총 2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프로젝트의 로드맵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020년 3분기부터 가동되고 그와 동시에 비트파이넥스에의 공식 상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험기업가이자 디지털 인권운동가, 그리고 지금은 폐쇄된 파일공유 웹사이트 메가업로드(Megaupload)의 설립자인 킴 닷컴(Kim Dotcom)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인터넷을 비트코인과 결합할 경우 이는 인터넷이 원래 약속했던 언론의 자유, 상업 및 금융활동의 자유 등을 실제로 보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내가 K.im을 만든 이유는 아티스트, 컨텐츠 제작자, 디지털 사업체 등이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모든 컨텐츠와 디지털 상품을 일체의 검열이나 독점의 영향 없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킴 닷컴의 말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그간 상당한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새로운 가능성을 지원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제 비트코인에 더해서 K.IM 토큰을 마침내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라이트닝(Lightning)이나 리퀴드(Liquid) 같은 최근의 기술적 발전에 따른 것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우리 제품이 제공하는 자유를 최대한 누리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K.IM 토큰을 배포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파트너라고 본다. 

비트파이넥스, LEO 코인 보유자들의 참여를 호소

그런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새롭게 오픈하는 IEO 플랫폼이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와 직접적으로 통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현재의 IEO 시장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IEO 플랫폼은 단기적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 캠페인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비즈니스 구축과는 거리가 있다. 성공적인 기업들은 장기적이고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또한 우누스세드레오(Unus Sed Leo, LEO) 유틸리티 토큰이 추후 모든 토큰 판매에서 포함될 예정이며 모든 LEO 토큰 보유자들은 다른 디지털 자산 판매에 참여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에 미국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IEO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