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들, 비트코인을 시위 방식 중 하나로 채택 시작

홍콩의 민주화, 반정부 시위운동이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채택 확대를 부채질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8월 28일자 보도에서 현재 12주째에 접어든 홍콩의 정치적 격변으로 인해 다수의 현지 기업과 개인들이 탈중앙화 된 비법정 디지털 통화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치적이고 국경 없는 화폐를 민주화 운동에

지난 8월 26일, 홍콩의 프라이스라이트(Pricerite) 백화점은 14개 홍콩지점에서 비트코인, 라이트코인(LTC), 이더(ETH)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비트코인의 오프체인 거래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Lightning Network)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홍콩달러로 신속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다.

암호화폐 업체인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은 전통적인 소매업체들과 함께 홍콩 시내 전역에 14대의 암호화폐용 ATM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인히어(CoinHere)”라는 거래명을 사용하는 제네시스 블록은 시위자들에게 물과 우산을 나눠줬는데, 이 물은 비트코인 캐시(BCH)를 통한 국제 기부금을 이용해 구입한 것이며, 우산은 홍콩의 2014년도 우산 혁명을 상징적으로 가리키기 위한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다른 형태의 경제적 활동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다. 이달 초,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은행 계좌에서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인출하거나 가진 현지 통화를 미국 달러로 바꾸는 행동에 들어갔다. 

그 목적은 두 가지로서, 개인 자산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한편으로 중국 당국에 확실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었다. 

게다가 6월 초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홍콩 거부들(재산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인 개인 853명)이 보유 재산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홍콩 비트코인, 웃돈 거래 추세

이 시위 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이 입법화 될 경우, 중국 당국은 홍콩에서 발생한 범죄와 관련된 자산의 동결 및 몰수를 홍콩 법원에 요구할 권리를 갖게 된다.

최근의 혼란 속에 홍콩의 6월 중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증했으며, 비트코인은 P2P거래소인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에서는 수백 달러의 웃돈이 붙은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