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온체인으로: Agridex, 솔라나에서 첫 번째 거래를 성사시키다

솔라나 기반 실물 자산(RWA) 플랫폼인 Agridex가 첫 번째 온체인 커피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는 보다 비용 효율적인 농산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영국에 기반을 둔 커피 브랜드 티키 통가 커피(Tiki Tonga Coffee)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 브랜드는 본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커피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수출했습니다. 결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ZAR)로 이루어졌으며, Agridex 블록체인을 통해 영국 파운드(GBP)로 정산되었습니다.

티키 통가는 이번 거래의 수수료가 단 0.5%에 불과했으며, 이는 일반적인 농산물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는 5%~7%의 수수료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산은 기존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5~12일과 달리 즉시 완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거래 수수료를 크게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문서 관리와 준수 사항을 처리하는 데 따르는 인지적 부담도 덜게 되었습니다."라고 티키 통가의 창립자 브래드 배릿(Brad Barritt)이 말했습니다.

커피 외에도 Agridex 플랫폼은 가축, 와인, 올리브 오일을 포함한 다양한 농산물에 대해 즉시 정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는 농업 파트너로부터 45억 달러 규모의 대기 중인 거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 거래의 토큰화: 조 단위의 기회

자산 토큰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되며, 농업 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실물 자산(RWA)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자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 수 있으며, 투자 장벽을 낮추고 기업들이 더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RWA 토큰화는 "농작물, 토지, 탄소 배출권과 같은 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농업과 블록체인을 연결한다"고 농업 기술 회사 디미트라(Dimitra)의 CEO인 존 트래스크(Jon Trask)가 코인텔레그래프에 말했습니다.

농업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은 또한 "비효율성, 기술 지원 부족, 환경 파괴, 공급망 불투명성"과 같은 주요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트래스크는 말했습니다.

Agridex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헨리 덕워스(Henry Duckworth)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농부들이 비싼 중개인 없이 직접 구매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 따르면, 농업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5.5%를 차지합니다. 한편, 미국 농지의 총 가치는 3조 달러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