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23일(영국 현지시간) 하루도 안 되는 기간 동안에 아무런 이유 없이 9800만 TH/s에서 5770만 TH/s로 폭락했다.

보도 시간 현재 해시레이트는 다시 9280만295 TH/s로 회복됐지만 지난 18일 기록한 최고치 1억284만8135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Bitcoin network hash rate, Oct. ‘18-present. Source: blockchain.com

Bitcoin network hash rate, Oct. ‘18-present. Source: blockchain.com

업데이트 위한 채굴기 일시 가동 중단 때문인가?

전에도 보도됐던 것처럼 이 급작스러운 폭락은 금년 여름을 통틀어 지속적으로 기록을 경신하던 추세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왜 이런 이변이 일어 났는 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 설명은 제프 브란트라는 이름의 코인텔레그래프 독자가 제시한 것으로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기술적 문제 발생 전에 비트메인(Bitmain) 거래소의 S9 ASIC 채굴기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이와 함께 채굴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계적 착시

한편 디지털 자산 관리회사인 코인셰어(CoinShares)의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토퍼 벤딕슨(Christopher Bendiksen)은 해시레이트가 통계적 착시에 따라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벤딕슨은 또 다른 트윗에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추정 그래프에서 급격한 등락 움직임은 해시레이트의 실제 증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증명(PoW) 마이닝 상의 통계적 분산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레이트 오독을 막기 위해서는 7일 또는 14일 해시레이트 평균치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이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에서 2016년 블록 평균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지난 2017년 11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거의 50%에 가까운 폭락을 경험해서 그 당시 채굴꾼들이 비트코인 캐시(BCH)로 옮겨감에 따라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확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