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3월 5일자 웨비나에 따르면, 2019년에 이루어진 암호화폐 거래액은 1조 달러가 넘었지만, 그 중 불법적인 거래는 1.1%뿐이었다고 한다.
출처: Chainalysis
다크넷 시장 규모 감소해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의 채택이 계속 증가하고 암호화폐의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불법적 거래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업계가 다크넷 시장이 물량의 상당부분을 견인했던 초기 시절보다 훨씬 더 건전해졌음을 뜻한다.
업계 전반의 협력으로 해킹 저지 성과
출처: Chainalysis
거래소에 도입되는 암호화폐가 늘어나면서, 이들은 암호화폐 해커들이 노리는 일차적 목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률은 떨어지고 있다. 해커들이 거의 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던 2018년을 기점으로 변곡점이 있었다. 그 이후로 해킹 성공률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출처: Chainalysis
거래소들이 더욱 정교한 사이버 보안 대책을 구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이 다양한 법 집행기관과 협력 및 협조하는 추세도 생태계 전체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이처럼 폭 넓은 협력이 드래곤엑스(DragonEx)라는 고객사가 도난 당했던 자금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반감기로 신규 채굴 코인은 거래소로 직행 추세
출처: Chainalysis
현재 새로 채굴되는 코인의 대부분은 거래소로 직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반감기가 70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 반감기 이후에는 채굴자들이 새로 채굴된 코인을 모두 거래소에 보낸다 해도 줄어든 채굴 보상금으로 인한 부족분을 메우지는 못할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제, 해커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진화하지 못하면 멸종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