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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Huillet
Marie Huillet 님이 작성했습니다.전직 기자
Alex Cohen
Alex Cohen 님이 검토했습니다.전직 편집부 직원

바이낸스, 업계전반 KYC 데이터 공유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입

바이낸스, 글로벌 KYC 규제 준수 위해 시프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맺어

바이낸스, 업계전반 KYC 데이터 공유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입
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제 준수를 위해 공공 블록체인 프로토콜 시프트 네트워크(Shyft Network)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시프트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업계 사업자들이 FATF의 규정을 포함한 글로벌 준수 표준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분산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입수한 회사의 성명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최고준수책임자 사무엘 린(Samuel Lin)은 시프트 네트워크가 설립되기 전까지는 기업들이 FATF 규정을 준수할 때 의존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존재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FATF는 작년 여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회사(VASP)들이 지켜야 할 업데이트 가이던스룰 발표했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가이던스에 따르면 VASP는 거래할 때마다 고객신원확인(KYC) 정보를 수집하여 공유해야 하도록 되어 있다.

시프트의 자문역으로서 전직 FATF 사무총장을 역임한 릭 맥도넬(Rick McDonell)은 이번 바이낸스와 시프트 네트워크 간의 파트너십이 암호화폐 업계를 규제기관들과의 관계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다른 거래소들도 FATF의 규정을 포함한 글로벌 준수 표준을 이행할 수 있도록 여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FATF의 가이드라인과 EU의 GDPR 프라이버시 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들어진 시프트 네트워크의 오픈소스 기술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적용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는 데이터 공유 원리를 구축하기 위해 분산형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KYC 데이터 도난 사건

FATF의 톰 네일란(Tom Neylan) 사무총장은 관련 규정을 확정한 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책임은 민간부문 기업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FATF가 기업들의 준수 책임에 대해 기술적 세부 사항을 모두 정해서 통보하기를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금방 시대에 뒤쳐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낸스가 시프트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작년 여름의 사건을 감안할 때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지난 해 8월 바이낸스 거래소는 해킹을 당했고 당시 해커는 상당한 분량의 회사 KYC 데이터(약 1만 명의 개인 사진)를 탈취했었다.

그 당시에 바이낸스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KYC 확인 프로세싱 작업을 제 3자 사업자에게 맡겼을 당시에 해당 이미지들을 도난 당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일부 고객들은 이에 대해 바이낸스가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중립적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샘 타운(Sam Tow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KYC 데이터는 대형 거래소의 경우 반드시 자사 내부에 보관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