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한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 바른손과 하이블럭스가 함께 영화 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세계를 강타한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 바른손과 하이블럭스가 함께 영화 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블럭스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홍보, 광고, 마케팅, 작품 리뷰, 보팅 등 플랫폼 내 서비스를 활용해 영화/문화 시장의 활성화 계획 중이라고 한다. 양사는 지난 12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계획 중인 영화/문화 콘텐츠 플랫폼 개발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하이블럭스는 큐레이션 중심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게 기존 소셜미디어 계정을 하이블럭스와 연동하여 콘텐츠 수집 및 공유를 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런칭은 올해 2분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유저 확보를 위해 국내외로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하이블럭스는 현재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이 연동 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범위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유틸리티 토큰 ‘HIBS‘가 코인원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바른손은 영화와 VR게임 산업 중심으로 최근 뷰티&헬스 사업을 확장중이며, 영화제작과 배급 플랫폼 제작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하이블럭스와 손을 맞잡으며 자본의 힘에 밀려왔던 독립영화와 소규모 영화 산업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김영 하이블럭스 대표는 “최근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 단순히 팔로워를 늘리는 목적으로 자극적인 홍보를 이어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바른손과 함께 기획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양질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하이블럭스의 서비스와 좋은 상호작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영화를 포함한 문화산업은 콘텐츠의 독창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하지만 그간 자본의 힘에 밀려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블럭스와 함께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어 독립영화를 비롯한 소규모 영화 산업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