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UHD) 3차원(3D) 스캐닝 기술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사업을 전개하는 메타히어로는 울프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유틸리티토큰을 프리세일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메타히어로는 UHD 3D 스캐닝 기술인 '메타스캐너'을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생성해 수익을 얻는 스타트업이다. 마케팅회사인 코드와이즈가 만들었다.

울프스튜디오는 3D 스캐닝 및 모델링 시장의 세계적인 선두업체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가상현실(VR), 쇼핑 등을 위한 개인화된 아바타를 보다폰 등 유명 기업에 공급한 바 있다.

메타히어로는 게임, 앱, 소셜미디어 등에서 사용 가능한 전신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이동형 3D 스캐닝 장치인 '메타스캐너'와 관련해 울프스튜디오와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스캐너는 360도로 배치된 16개의 기둥 각각에 4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메타스캐너로 만든 3D 전신 아바타를 실제 게임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CD프로젝트(CD Projekt)의 게임 '사이버펑크 2077' 내 게임용 아바타를 만드는 데에 메타스캐너가 활용됐다. 

게임사, 소셜미디어 운영사, 온라인쇼핑몰 운영사 등이 메타스캐너를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 메타스캐너을 이용해 아바타나 소유물에 대한 3D 스캐닝을 한 사람은 이를 NFT로 생성해 수익창출도 할 수 있다.

메타스캐너를 이용한 사람들은 메타히어로의 자체 유틸리티토큰인 히어로(HERO)로 결제할 수 있다. 메타히어로는 히어로를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일정 기간 가상자산을 묶어두고 이에 따른 토큰 이자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히어로 토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텐셋젬스플랫폼(Tenset Gems Platform)을 통해 프리세일을 진행했다. 히어로의 총 공급량은 100억HERO이며, 그 중 45억HERO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