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투자 자회사이자 기술 인큐베이터인 엑스프링(Xpring)이 하드웨어 지갑 펌웨어를 구축하기 위해 스웨덴의 암호화폐 자가수탁(self-custody) 부문 스타트업인 토우 랩스(Towo Labs)에 투자했다.

엑스프링의 10월 16일자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 모든 유형의 XRP 원장 거래는 물론 비수탁형 웹 인터페이스도 지원하는 새로운 버전의 XRP 툴킷과 하드웨어 지갑 펌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토우 랩스는 또 다른 발표를 통해 이 펌웨어가 화폐간 결제,  에스크로(escrow), 주문, 트러스트 라인(trust line)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없는 장치에서 거래를 준비한 후 하드웨어 지갑에서 이를 감사하고 서명할 수도 있다.

엑스프링, XRP에 대한 지원 확대

지난 10월, 엑스프링은 암호화폐 지갑 BRD에 투자해 사용자가 이 지갑으로 XRP 토큰을 보유, 매매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발표는 중개자 없이 은행업무, 대출 및 개인간 거래를 비롯한 새로운 종류의 탈중앙 금융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달에는 주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인 비트페이(BitPay)가 XRP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엑스스프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제 글로벌 기업들은 통합하거나 기능을 향상시키지 않아도 비트페이를 통해 XRP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엑스스프링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