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제 기업인 비자가 블록체인 기술의 일부분을 기반으로한 해외결제용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고 지난 11일 로이터는 전했다.  

Visa B2B Connect라고 불리는 해당 네트워크는 기업과 수혜자간 직접적인 은행 거래가 가능케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기관의 해외결제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는 이미 전세계 30개의 거래 채널을 대상으로 해외 결제를 더 빠르고 값싸게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말까지 90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Visa B2B Connect 는 리눅스 파운데이션이 이끄는 그룹이 개발한 분산원장기술(DLT)의 오픈 소스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의 요소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을 부분적으로 기반하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현존하는 어떠한 결제 시스템보다 하나의 결제에 더 많은 정보 전달 가능성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의 특정 측면이 사용되었다고 비자 비즈니스 솔루션의 글로벌 대표인 Kevin Phalen이 전했다.

새로운 네트워크는 글로벌 기술 기업인 IBM, 전자 지불 운영업체인 바텀라인 테크놀로지스 및 핀테크 기업인 FIS와의 협력의 결과이다. 이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비자는 초기에 암호화 원장 시스템 개발 체인을 이용하여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자는 새로운 블록체인과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메신저 앱 LINE의 핀테크 운영 업체 라인페이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올해 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데이터라이트는 비트코인 (BTC)가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결제시스템을 10년 안에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