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스위치오(Switcheo)가 질리카(Zilliqa) 블록체인과 제휴해 이 플랫폼에서 이더리움(Ethereum) 및 EOS 기반의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3월 16일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질리카 토큰 보유자는 처음으로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위치오의 대변인은 비트코인(BTC) 지원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스위치오와 질리카 팀은 올해 2분기 말까지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고, 3분기까지는 외부 사용자 수용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2021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간 상호거래 가능한 플랫폼

스위치오는 이더리움, EOS 및 NEO 기반의 토큰을 상호 거래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 블록체인 DEX 플랫폼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플랫폼은 거래자가 거의 3만 5,000명에 달하며, 24개의 암호화폐 및 43개의 거래 쌍을 지원한다고 한다.

스위치오의 대변인은 이 DEX가 기존의 스위치오 주문서를 사용하며,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는 상호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블록체인의 자산을 질리카 기반의 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질리카의 대변인은 이 DEX가 ERC-20을 준수하는 모든 토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회사들은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유동성 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탈중앙화 거래소, 보안성과 안전성으로 주목 받아

암호화폐 부문이 성숙함에 따라 이 시장 인프라를 탈중앙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잘 구축된 DEX의 주된 장점 중 하나는 어느 한 군데의 치명적인 약점(central point of failure)이 없다는 것이다.

DEX 플랫폼이 중앙집중식 플랫폼에 비해 갖는 이점을 스위치오의 CEO인 이반 푼(Ivan Poon)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중앙 집중화된 거버넌스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이들의 자산에 대한 보안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