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육이수현황과 증명서를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하고 필요할때마다 간편히 찾을 수 있게 됐다. 각 교육기관마다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고 이를 개별관리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교육증명서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2일 보안전문 기업 마크애니는 국내 최대규모의 평생교육원인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 자체 블록체인 기반 평생학습 이력 관리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원의 모든 증명서와 교육이력은 디지털화돼 블록체인으로 관리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차세대 신뢰기술을 이용한 학습이력 관리시스템 개발' 과제 일환이다. 당시 마크애니와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당 과제를 수주했다.

기존 성인을 대상으로한 평생학습이나 직무교육은 아직까지 대다수가 수기로 발급되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기업이나 기관이 이직이나 자격증 취득조건 등의 이유로 제출받은 증명서의 원본여부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크애니는 각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증명서 발급과 교육이력 관리 등을 블록체인 기반 웹포털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기관은 온라인을 통해 수료자에게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어 수료자와 기관 모두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 덕분에 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증명서와 교육이력의 진본 검증도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언택트환경에서 평생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가까워진만큼 교육기관의 시스템 개혁 의지가 확고해졌다“며 “게다가 정부사업이니만큼 교육기관의 비용부담 없이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 확산세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