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의 IOTA(MIOTA) 공식 지갑 해킹 사태 이후, IOTA 재단(IOTA Foundation)은 안전한 데스크탑 버전의 트리니티(Trinity) 지갑을 출시했다.

2월 17일자 업데이트 포스팅에 따르면, IOTA는 트리니티 1.4.1을 통해 잔고와 거래를 안전하게 점검하기 위해 트리니티 앱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 이 새 버전은 지갑에서 최근 발견된 취약성을 없애기 위해 고안되었다.

IOTA의 코디네이터, 토큰 이전 후에 재가동 예정

2월 16일에 출시된 새 버전의 지갑은 최근의 보안침입 사태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IOTA의 전용 네트워크인 코디네이터(Coordinator)는 아직 운영보류 상태이기 때문이다. 2월 16일자 업데이트 포스팅에 따르면, 코디네이터가 여전히 운영정지 상태에 있는 것은 IOTA재단이 "교정" 계획을 마무리 중이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가치 거래를 수행할 수 없다.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IOTA 재단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토큰을 안전한 시드(seed)로 이전한 후에라야 코디네이터를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IOTA 재단은 IOTA가 "머지 않아" 시드 이전 툴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조치가 사용자 자금의 보호를 위한 또 다른 중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손실 액수, 아직 파악되지 않아

IOTA 재단은 해킹으로 인한 손실액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트리니티 데스크탑 지갑의 손실액은 30만 달러~160만 달러 범위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