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 기업인 IBM은 1년 사이 미국 내 블록체인 특허 수가 3배 증가하며 현재 1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다. 베인 크립토(Bein Crypto)에서 7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IBM의 미국 특허 수 성장률은 올해 최대라고 알려졌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PR 업체인 게릴라버즈(GuerillaBuzz)의 공동 창업자인 유발 헤일비(Yuval Halevi)가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IBM의 특허 수는 타 업체들에 비해 두드러진다고 알려졌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및 델 테크놀로지와 같은 주요 IT기업들이 타 업체들에 해당한다. 

"1년 새 IBM의 블록체인 특허 수는 300%가 증가했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직원 수 366,000명)가 블록체인에 상당한 자원과 인력을 투입한 결과물로 이는 시장 잠재력에 대해 많은 바를 시사한다"

IBM은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중국은 현재 블록체인 특허에 있어 미국과 전 세계를 앞지르고 있다. 헤일비(Halevi)의 트윗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미국에는 25건의 특허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특허를 선도하는 중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시큐리티스데일리(Securities Daily)에 따르면, 5월까지 알리바바는 총 26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435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블록체인 기반 특허 출원 분야의 전세계 1위 국가였다. 동일 기간 동안, 미국은 1,833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이전에 보도한 스위스 연방 지식재산청(Swiss Federal Institute of Intellectual Property) 및 위더스 & 로저스 LLP(Withers & Rogers LLP)의 또다른 연구에 의하면,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중국보다 미국이 더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은 동 기간 동안 1,68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중국은 1,590건을 출원했다. 또한 IBM은 해당 기간 동안 143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두 보고서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