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앞두고 최상위(top-layer) 디자인과 공동 테스트를 완결했다.

중국의 뉴스 사이트 시나(Sina)는 10일자 기사에서 중국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의 최상위 디자인을 끝내고 관련 표준도 제정을 마쳤으며 CBDC의 연구개발 및 공동 테스팅을 다 끝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서 최신 진전상황에 대해서 전하면서 금융산업 네트워크의 사이버 보안을 높이고 핵심 정보 인프라의 인증 규정을 제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초의 실제 테스트

중국의 CBDC에 대한 최초의 실제 테스트를 한다는 뉴스는 작년 12월 초에 벌써 나왔으며 여기에서 1차 CBDC 파일럿이 선전시에서 2019년 말에 시행될 예정이고 쑤저우에서도 같은 시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중국의 CBDC는 중앙은행 시스템 범위를 벗어나서 교통, 교육, 의료 등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시되는 것이다.

이번 달 초에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발행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CBDC의 암호화 표준

코인텔레그래프가 별도의 분석기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중국의 암호화 관리법은 암호화 및 비밀번호 관리에 관한 표준을 제정한다는 목적으로 이미 발효가 된 바 있다. 랜드 코퍼레이션에서 중국 정책 애널리스트와 블록체인 기술 담당 교수 직을 맡고 있는 세일 릴리(Sale Lilly)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법은 CBDC 발행에 필요한 업무에 상당히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CBDC 발행 관련 진척 여부가 '핵심' 및 '공통' 암호화 수준이 얼마나 엄격한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