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주인공 노린다

내달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앞두고 블록체인 게임 기업들도 분주하다. 지스타에 적극 참여해 개발중인 블록체인 게임을 알리고, 기존 게임업계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게임산업 주류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 게임 기업 중심으로 결성된 협회인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지스타에서 내달 14일 ‘블록체인과 게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유명 기업 참여하는 블록체인 게임 세미나 열린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유력 블록체인 게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파트너인 ‘보라’와 인기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로 잘 알려진 스카이피플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게임을 소개한다. 게임빌 창업멤버 출신들이 모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니플도 연사로 나선다.

해외에서도 세미나에 참여한다. 마이크립토히어로즈와 더샌드박스의 참여가 확정됐다. 마이크립토히어로즈는 이더리움 디앱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더샌드박스는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마인크래프트로 불린다.

세미나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기업들은 지스타 곳곳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크립토도저로 전세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사로잡은 플레이댑은 벡스코 인근에 플레이댑 네트워킹 카페를 운영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음료와 함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댑, 벡스코 인근 네트워킹 카페도 연다
특히 플레이댑은 기존 게임기업과 블록체인 게임기업간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 기존 게임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스타 공식 컨퍼런스인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G-CON) 2019’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의 김균태 파트너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국내 게임사는 물론 전세계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지스타에서 차세대 게임 산업으로서의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일부 블록체인 기업들이 기업전시관에 부스를 꾸렸고, 컨퍼런스에서는 대형기업의 블록체인 산업 진입 발표가 이어졌다”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실제 게임 출시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스타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비중은 매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포스트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