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는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라이트닝 네트워크(LN) 노드를 구축했다고 7월 8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에 이용된 블록체인의 두 번째 레이어인 LN은 사용자 간 결제 채널을 생성하여 빠르고 수수료가 없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해당 네트워크는 트랜잭션의 대부분을 오프체인(off-chain)으로 유지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

비트스탬프(BitStamp)는 자사의 LN 노드를 출시를 통하여 네트워크 성장을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참여자들이 이 기술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고자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트스탬프(Bitstamp)는 LN에 더 많은 노드가 참여하면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라 주장하였다. 더 많은 노드가 결제 채널을 생성하면 전체 네트워크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비트스탬프(Bitstamp)는 설명하였다.

최근 LN 서비스는 암호화폐 선불결제 서비스 제공자 비트리필(Bitrefill)을 통해 주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코인베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5월 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자매회사인 테더(Tether)가 운영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T의 LN 지원을 시작할 계획을 공개하였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스탬프(Bitstamp)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간 조정 거래량 약 1억 7천 5백만 달러의 39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지난 5월,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스탬프(Bitstamp)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 주문이 오더북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다고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