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한 주 동안 거의 6%가 떨어져서 8500 달러에 거래됐다. 알트코인들은 BTC보다는 조금 나은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주를 통틀어 달러화 대비 평균 3.5%가 떨어졌다. 비트코인 시가 비중은 대체로 전과 변화가 없는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의 68% 수준에 있다.

월요일 장이 열리면서 가격은 더 떨어져서 0.75%가 떨어지고 다른 토큰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 초를 부진하게 시작한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4주째 연속 하락세를 면하게 될지 가격 변동상황을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기로 하자.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개관. 출처 : Coin360

주간 차트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에 지난 9월부터 계속 머물러온 가격대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이 가격은 또한 2019년 전체를 통틀어 3,200 달러에서 14,000 달러 사이 50% 되돌림 수준이기도 하다.

주간 지지선은 7600 달러 선에 놓여 있어서 이는 100주 이동평균선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 이전의 지지선이었던 9550 달러는 이제 저항선으로 되고 있다.

BTC USD 주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100주 이동평균과 50주 이동평균은 서로 급속하게 수렴하며 12월 첫째 주에 뭔가 상승세를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한편 2018~19년 지지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200주 이동평균선은 5,000 달러 밑에 자리잡고 있다.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는 계속해서 영(0)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비트코인이 비관적 가격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간 차트

일간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 이하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고 이는 BTC/USD 가격이 3가지 이동평균선 모두 밑에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BTC USD 일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가격은 지난 10월 마지막 주 고점을 친 후 현재 61.8~65% 되돌림 수준 사이 '골든 포켓'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보인다.

히스토그램 상에서 높은 저점으로 MACD 지수를 통과했다는 것은 주 초를 거치면서 비관적 모멘텀이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8,000 달러 선 정도에서 가격 움직임이 반전된다는 조기 조짐일 수도 있다.

4시간 차트

BTC USD 4시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위의 4시간 차트는 비트코인이 역 쐐기 안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많은 경우 낙관적인 패턴일 수 있다.

이 가격대를 벗어나 상향 움직임을 지속할 경우 가격이 9,000 달러로까지 오를 수도 있다.

이에 더해서 MACD와 BTC 가격 간에 낙관적인 분산이 일고 있으며 특히 가격이 하락할수록 MACD가 높은 저점을 기록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초에 모든 신호가 가격이 반전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기에 강세론자들에 의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호가 거짓된 것이라면 비트코인 가격은 8,000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수도 있을 것이다.

CME 선물 및 시장 분위기

CME 비트코인 선물 주간 차트. 출처 : TradingView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관장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매주 금요일 거래자약정보고서(COT)를 발행하며 여기에서는 소매, 전문,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참여 상황을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전문 투자자들은 순 투자잔액 면에서 낙관적인 한편 기관 투자자들은 분명하게 비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CME 차트는 다른 현물시장 차트들에 비해 더 비관적으로 보인다. 지난 몇 주 연속적으로 주말 동안에 현물시장 상황이 호전됐지만 바로 그 다음 CME 장이 열리면 즉시 고꾸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이 2019년 바닥에서 숏 포지션을 취한 반면 소매 및 전문 투자자들은 롱 포지션을 취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따라서 기관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판단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공포 탐욕 지수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

공포 탐욕 지수는 과거를 통틀어서 가격과 역의 방향을 보여왔다. 즉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힌 시기에 가격은 역전하고 행복에 도취된 시기에는 그 반대였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 상황은 공포지수 38점으로 대체로 시장 참여자들이 약간 두려움을 갖고 있는 상태로서 지난 몇 달 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그럼에도 이는 이 데이터를 보다 근본적인 가격 추세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의 근거로 삼는 낙관론자들에 있어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미래 전망

전반적으로 시장은 비관론자들이 모멘텀을 잃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가격 패턴은 상향 반전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는 단기적인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며 전반적 분위기는 여전히 하향세에 더 가까워서 8,000 달러선 이탈 여부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주간 이동평균선이  몇주 안에 교차하면,  비트코인은 가까운 시일내에 커다란 변동성을 맞게 될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의견과 견해는 모두 필자의 것이며 코인텔레그래프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일체 아니다. 모든 투자와 거래는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관련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자체적인 리서치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