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스북처럼 독자적인 디지털 통화를 만들어낼 의사가 없다고 팀 쿡(Tim Cook) CEO가 말했다.

팀 쿡, 기업의 통화 발행은 “꺼림칙해”

팀 쿡은 10월 4일 프랑스의 금융 매체 레 제코(Les Echos)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통화는 국가의 통제 하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기업이 현대적인 통화를 발행할 수 있다는 생각은 꺼림칙하다.”

애플은 결제 분야에서 애플페이(Apple Pay)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 세 회사는 리브라(Libra) 진영에 합류했지만, 이번 주 들어 모두가 철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비트코인 지지자들과 정면대치

팀 쿡 CEO는 애플페이 경영진과 암호화폐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인 것 외에도  통화 발행은 정부의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는 국방 분야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정부의 핵심적인 임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을 맡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기업은 선출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 분야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