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플렉사(Flexa)는 자체 결제 애플리케이션에 라이트코인(LTC)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플렉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스페든(Spedn)으로 현재 약 3만 9천 250여 곳에서 라이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은 플렉사가 다섯 번째로 지원하는 암호화폐로 현재 시가총액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제미니달러(GUSD)로 결제할 수 있다. 제미니달러는 플렉사가 규제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보안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의 제미니(Gemini) 거래소와 협업을 하게 되면서 추가된 암호화폐이다.

플렉사는 낮은 거래 수수료, 빠른 확인 시간, 그리고 열성적인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라이트코인 결제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닷컴(Litecoin.com)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플렉사는 자사 백서에 라이트코인을 초기 지원 암호화폐로 선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5번째로 도입되었으며 이에 대해 플렉사는 어떠한 공식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플렉사가 올해 8월 7일까지 라이트코인의 블록이 168만 개로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초반에 도입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플렉사는 올해 4월,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니마 캐피털(Nima Capital), 액세스 벤처(Access Ventures)가 주도한 펀딩에서 1억 4100만 달러를 확보하였다. 한편, 라이트코인은 최근 미국 소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로부터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또한 지난 6월 18일, 라이트코인 재단은 암호화폐 직불 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라이트코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사업을 펼쳤다.